육아문제로 갈등을 겪던 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동거여성과 언쟁을 벌이다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윤모씨(45)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50분쯤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조모씨(42)와 말싸움이 붙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홧김에 집에 있던 흉기로 조씨의 목 언저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를 휘두른 윤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조씨는 인근 상계백병원으로 후송됐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갓 30개월된 딸을 함께 키우면서 갈등이 생겨 다투다 우발적으로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에 헤어질 준비를 하던 중에 언쟁을 벌였다"며 "조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