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설국열차'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최하위 계급인 꼬리칸 사람들의 유일한 식량으로서 '양갱'과 비슷한 모습을 띈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의 실제 원료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양갱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양갱은 아니다”며 “실은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일종의 단단한 젤리”라고 말했다.
또 봉 감독은 “맛이 아주 고약하다”며 “촬영 당시 배우들이 곤욕스러워해 눈치가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상에서 이 단백질 블록의 주 원료가 밝혀지는 순간은 영화의 주요 장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영화에서 원료 밝혀지는 장면 보고 진짜 충격받았다”, “다시마와 젤라틴이라…상상만 해도 맛없어”, "설국열차 보면서 양갱 먹으면 몰입도 200%"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생존한 마지막 인류 가운데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주민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배우 송강호, 고아성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