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6명 구속, 570건 수사 진행 중"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경찰청은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아파트 관리 비리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개월 동안 160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시작한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비리 특별단속'에서는 총 143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하고 386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원생·보육교사 등을 허위로 등재해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하거나 횡령하는 행위가 132명으로 전체 92%를 차지했다. 이어 보조교사 자격증 대여 5명(3.4%), 아동학대 1명(0.6%) 등 순이었다.
피의자 직업별로는 어린이집 원장이 78명으로 전체 5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28명(20%)으로 나타났다. 또 복지시설원장과 직원 15명, 거래업체 관계자 3명 등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
같은 달 17일부터 진행된 '아파트 관리 비리 단속'의 경우 2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84건을 수사 중이다.
검거자 24명 가운데 회계서류 조작 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하다 적발된 사례가 총 11명(54%)으로 가장 많았다.
또 아파트 용역·공사업체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4명(17%) 등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관리비 집행 권한이 집중돼 있는 입주자 대표가 7명 적발됐고 아파트 관리비 집행 실무자인 관리사무소 직원 5명, 관리소장 3명, 동대표 3명 등도 이번 단속에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어린이집과 아파트 관리 비리 사건 570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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