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사극 '정도전' 인기에 공민왕의 그녀 '노국공주'도 주목

정통사극 '정도전' 인기에 공민왕의 그녀 '노국공주'도 주목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01.05 22:37
지난 4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노국공주 영전 사업에만 몰두하는 공민왕과 이를 두고 갈등하는 정도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KBS 캡처
지난 4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노국공주 영전 사업에만 몰두하는 공민왕과 이를 두고 갈등하는 정도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KBS 캡처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고려 31대왕인 공민왕의 부인 노국공주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정식 명칭은 '노국대장공주'로 원(元)나라 황족 위왕의 딸인 그는 1365년 난산 끝에 사망했다.

공민왕은 그가 죽은 뒤부터 정사(政事)를 돌보지 않았으며 왕비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벽에 걸고 밤낮으로 바라보면서 울었다고 전해진다.

또 그녀의 영(靈)을 위로하기 위해 혼제를 지내고 초상화를 모시기 위한 영전을 지었다.

사료 '고려사'에는 "공주가 죽은 후 공민왕은 슬픔이 지나쳐 정신병에 걸렸다"고 기록돼있으며 '고려사절요'에서도 "왕이 손수 공주의 초상을 그려 마주 대하여 밥을 먹으니"라고 기록돼있다.

공민왕이 친원파를 제거하고 북진 정책을 실시하는 등 원나라를 끊임없이 견제하며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노국공주는 "비록 몽골여자이긴 하오나 저는 고려인입니다. 그러니 마땅히 고려의 풍습과 전하의 큰 뜻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공민왕의 반원정책을 지지해 그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1화에서는 공민왕(김명수 분)이 국정과 민심은 돌보지 않고 노국공주의 영전 사업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두고 정도전(조재현 분)과 이인임(박영규 분)이 갈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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