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을수도…"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뭐?

"살아있을수도…"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뭐?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04.17 09:35

[세월호 침몰] 선박 뒤집힌 채 침몰때 발생…60시간 생존 전례도

지난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0여명을 태운 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2일차 수색이 17일 재개된 가운데 마지막 생존 가능성으로 꼽히는 '에어포켓'(Air Pocket)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0여명을 태운 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2일차 수색이 17일 재개된 가운데 마지막 생존 가능성으로 꼽히는 '에어포켓'(Air Pocket)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0여명을 태운 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2일차 수색이 17일 재개된 가운데 마지막 생존 가능성으로 꼽히는 '에어포켓'(Air Pocket)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 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지만, 선체가 뒤집히며 침몰한 상황인 만큼 뒤집힌 선체 내부에 '에어포켓'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객실이 많은 세월호의 특성상 에어포켓의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당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은 에어 포켓 덕분에 60시간여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침수에 대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정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안산 단원고 2학년 정모군과 해당 선사의 직원인 20대 여성 박모씨 등 6명이다.

정부는 당초 구조된 생존자가 470여명 중 36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중복 계산 등으로 집계가 잘못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재집계를 통해 생존자 수를 164명으로 정정 발표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생존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90여명 대부분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생존자 및 구조자 등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침몰한 선박 내에 일부 탑승자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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