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실종자 가족에 직접 작업현황 설명

이주영 장관, 실종자 가족에 직접 작업현황 설명

뉴스1 제공 기자
2014.04.25 11:25

[세월호 참사] 전날 면담 후 아침까지 남아있어

(진도=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17시간에 걸친 면담을 마치고 차에 타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17시간에 걸친 면담을 마치고 차에 타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 구조작업과 관련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오전 9시30분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작업 진행 현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23일 오후 6시쯤 팽목항을 찾은 이 장관은 더딘 구조 작업에 지쳐 강하게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들과 24일 오전 1시30분까지 면담을 한 후 이날 아침까지 팽목항에 남아있었다.

이 장관은 이날 새벽에 이뤄진 수색 결과에 대해 "밤 11시 이후 아침까지 6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며 "선체 내 수색은 구조대 88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선내 식당과 계단 부분까지 확인했지만 이 곳에서 따로 발견된 시신은 없었다"며 "오늘 수색은 4층 객실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겠다. 해군은 이 장소에서 인양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가족들이 면담 자리에서 강력하게 요구한 민간잠수부와 잠수장비 '다이빙벨'의 투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군과 해경, 민간잠수부 등은 구역을 나눠 각각 구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이빙벨은 오전 9시30분 사고 해역으로 가져와 시험운영을 한 후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장관은 회의 참석, 진도체육관 방문 등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고 이날 오전 10시20분쯤 팽목항을 나섰다.

가족 중 한 명은 "장관이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만드는 등 우리가 어제 제시한 것을 들어줬다"며 "정부가 정한 구조 작업 방안을 한 번 더 믿어보고 장관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주자"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팽목항에 계속 들리겠다"며 "돌이켜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이를 거울삼아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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