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비즈팀 조은순 기자 =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황혼 재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황혼 재혼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나 가족들의 인식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쓸쓸함을 극복하기 위해 재혼을 선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60세 이상 싱글 남녀 회원 276명을 대상으로 '황혼 재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황혼 재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재혼을 생각한 적에 대해 78.7%가 긍정적으로, 11.5%가 부정, 9.8%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혼 결심 중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자식 및 주변 사람들의 시선(24.1%)이 가장 많이 지적했고 이어 재산 상속 문제(20.5%), 재혼 후 생활(17.1%), 건강(13.5)등의 순이었다.
김지영(가명, 63세) 씨는 "다 늙은 나이에 주책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사실도 숨기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 이주현 커플매니저는 "실제로 바로연 전체 활동 회원 중 황혼 재혼의 비중은 5~10%라며 그 중 커플은 약 40%, 사실혼까지 더하면 더 높게 집계된다"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자식이 성장해 부모의 손길을 원하지 않아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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