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에 실험용 치료약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 프리미엄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간호사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 이 간호사는 앞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라이베리아 국적 환자 패트릭 소여의 치료를 담당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는 2명이 됐다. 게다가 다른 현지인 5명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감염자 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미국에 도움을 청했다. 오네부치 추쿠 나이지리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와 실험용 에볼라 치료 혈청 '지맵'(ZMapp)을 두고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지맵'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된 미국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낸시 라이트볼에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의사들의 병세는 상당부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쿠 장관은 "현재 미국의 치료제 개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와 긴밀히 협력해 질병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