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회장 "최악의 악몽..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

에어아시아 회장 "최악의 악몽..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

임지수 기자
2014.12.29 07:4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자사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해 '최악의 악몽'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항공사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면서 "이건 최악의 악몽"이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에어아시아 직원들도 강해져야 하고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 힘써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 "우리는 함께 이 시련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과 함께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심정을 전했다.

아울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사고와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에어아시아 8501편은 이날 오전 동부 수라바야에서 이륙한 뒤 7시24분(한국시각 8시24분)쯤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우리 국민 3명을 포함해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2001년 에어아시아의 경영권은 인수해 저비용 항공 시장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구단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특히 페르난데스 회장이 이달 초 직접 한국을 방문해 박지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당시 "기내에서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허니버터칩은 접시에 올리지 않고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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