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관도 메르스 의심증세…평택경찰서 '일부폐쇄'

[단독]경찰관도 메르스 의심증세…평택경찰서 '일부폐쇄'

신희은 기자
2015.06.03 16:05

동료 경찰관 9명 자택 대기조치

3일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분포돼 있는 경기 평택 지역의 경찰서가 일부 폐쇄됐다.

이날 경찰청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서 소속 A경사가 전날 감기와 발열,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해 현재 서울의 모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평택서는 해당 경찰관이 근무하던 수사팀 사무실을 일시 폐쇄조치하고 함께 근무하던 경찰관 9명을 이날 자택에 대기토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직접 접촉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발열 증세가 있다고 해 우선 검사를 받도록 했고 오늘 밤 중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서는 평택보건소를 통해 자택 대기 중인 9명의 경찰관에 대한 채혈을 진행하는 한편 해당 경찰관의 메르스 검사 결과에 따라 관서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5명이 평택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 중 사망자는 2명이고 환자 3명의 상태가 불안정하지만 다른 환자 3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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