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5번째 확진자(38·의사)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임·직원 중 최대잠복기(2주)인 지난 13일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엘타워 소유업체인 엘비전은 지난달 30일 엘타워에서 열린 재건축아파트 총회를 도운 직원 1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체 임직원 중 메르스 의심증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직원 10명은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가 해제돼 정상 근무 중이다.
엘비전은 현재 행사장 입장 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6대의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발열이 심한 환자 등을 확인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비젼 관계자는 "잠복기 이후에도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서 2일 동안 휴관해 행사장 등도 집중 소독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35번째 확진환자가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아파트 총회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해당 주민들과 엘타워 직원 등이 자가 격리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