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로서 음란물 유통 막기 위해 모든 노력 취했다"

카카오(50,000원 ▼1,500 -2.91%)는 음란물 차단 미 조치 혐의에 따른 검찰의 이석우 전 대표 불구속 기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비스 내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사업자로서 가능한 모든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문제가 된 카카오그룹의 경우 성인 키워드를 금칙어로 설정, 해당 단어를 포함한 그룹방 이름이나 파일을 공유할 수 없도록 사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신고시 해당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제한, 중지와 같은 후속조치를 통해 유해정보 노출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이번 조치에 대해선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 카카오는 "현재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사전적 기술 조치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폐쇄형 서비스의 경우 금칙어 설정과 이용자 신고 이외에 기업이 직접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용자 사생활 보호를 침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전직 대표이사 개인을 기소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은 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카카오는 법적 대응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박윤해)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