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천국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우수기업(1)

우수한 정수기능과 활용성, 가성비까지 두루 갖춘 신개념 휴대용 정수기가 등장했다.
심영헌 디이더블유(DEW) 대표는 정수기능과 텀블러를 하나로 최적화한 투웨이보틀(2WAY BOTTLE·사진)를 개발, 일반 가정용 정수기를 휴대용 정수물병으로 탈바꿈해 국내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휴대가 가능하고 평상시에는 텀블러로 사용이 가능한 투웨이보틀은 단순한 원리지만 특허기술이 녹아있는 기발한 제품이다. 보틀 입구는 두 개, 한 곳은 텀블러 역할을 해 차, 커피, 음료 등을 이용하고 다른 입구를 개봉하면 빨대가 나온다. 이 스트로우를 통해 물을 담아 섭취하면 물병 내부 필터를 거쳐 정수기능이 가진다.
필터는 활성탄와 멤브레인 두 종류다. 활성탄 필터는 염소, 중금속 등 이물질 제거와 물 맛을 좋게 하는 기능을 가지며, 멤브레인 필터는 대장균 등 6종의 세균을 걸러주는 역할을 수행해 식수환경과 정수여건에 따른 투웨이보틀의 활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활성탄 필터(6개월-1회), 멤브레인 필터(1년-1회) 교체만으로 새 제품처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보틀의 입구가 넓고 분리가 간단해 손쉽게 세척·관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심 대표는 정수기 대기업 출신으로 같이 근무하던 동료 엔지니어 이혁준씨와 퇴직 후 신개념 휴대용 정수기를 공동 개발했다.
이유 즉, 국내 정수기 시장은 대기업 독점 현상이 두드러지며, 서비스 대비 가격이 여느 선진국보다 비싸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창업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우리나라도 물을 사먹는 시대가 됐다. 이런 추세에서 믿을 수 있는 물, 본인이 직접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휴대용 정수기를 보급하고자 창업했다"면서 "물 비즈니스를 수익에 중점을 둔 대기업 논리에 입각하기보다 최적화 과정을 통해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디이더블유의 목표다"고 말했다.
뛰어난 정수력, 감각적 디자인, 텀블러 활용의 편리성 등 투웨이보틀의 강점은 여느 해외브랜드 유사제품의 스펙을 뛰어넘지만, 가성비가 월등히 뛰어나다. 이는 심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디이더블유의 투웨이보틀 관련 정보 링크 (http://storefarm.naver.com/dewkoreamall/products/497236863)
실제 투웨이보틀의 정수기능은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서 수도물관리법에 의거한 57개 항목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으며, 대장균, 살모넬라균, 녹농균 외 3종의 세균 100% 필터링 테스트까지 통과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다. 또 감각적인 텀블러 디자인과 활용성 역시 인기비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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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더블유는 올해 식수환경이 나쁘고 차(茶)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또 롯데백화점과 제주항공사에 정수물병을 입점했으며,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심 대표는 제품을 완성하고 판로개척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의 지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품 양산 단계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으며, 특히 센터 도움으로 중기청 R&D 자금을 받아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끝으로 "식수환경이 나쁜 중국,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여행과 등산 등 레저를 즐기는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겠다"며 "대기업이 독점하는 전자제품 정수기를 전기 없이도 동일한 정수력을 가지며 편리한 주방용품으로 분류되는 가정용 정수기를 개발해 국내외 정수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