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자소설은 기본"…취준생 '면접 거짓말'

[카드뉴스]"자소설은 기본"…취준생 '면접 거짓말'

이재윤 기자
2017.02.14 06:29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자소설(자기소개서+소설)는 기본이고 거짓말은 센스'다.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이 같은 거짓말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구직자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했다.

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 기업 인사담당자 6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1%가 "채용 과정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던 전형단계는 △실무면접 48.4% △인성면접 28% △서류전형 20.4% △인적성검사 16.1% △평판조회 5.4% 등(복수응답 포함)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대답 중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37.8%)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평생 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26.6%), "야근, 주말 근무도 문제 없습니다"(26.3%), "개인 일보다 업무를 우선합니다"(23.6%), "어디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23%) 등이라고 밝혔다.

지원자가 거짓말 한다고 느낄 때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라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이 37.5%(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35.6%)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대답이 거짓말이라고 생각되면 질문공세를 벌였다. 답변이 거짓말이라고 판단될 때 인사담당자 중 56.2%(복수 응답)는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한다"고 답했다. 또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도록 한다"(19%), "압박 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7.8%), "평판 조회 등으로 추후 확인한다"(16.9%) 등의 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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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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