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비즈플라자(시니어기술창업센터) 유망기업-㈜트리온베이 강석열 대표
소중한 순간을 생생하게 저장하는 방법인 영상,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편지가 합쳐진 '영상 편지'는 특별한 선물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사진, 동영상 등을 상대방에게 전송하는 일이 간편해졌지만, 과거 편지에 담겨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은 시들해졌다.

㈜트리온베이 강석열 대표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스마트폰 NFC기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영상 공유 시스템을 선보였다. 트리온베이는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드나 스티커, 팬시, 액세서리 등에 영상 메시지를 담아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 상품을 제작한다.
트리온베이의 인형, 카드, 뱃지, 손거울, 스티커 등 각종 팬시 제품에는 NFC칩이 내장돼 있다. 구매자는 NFC 기능을 활성화한 자신의 스마트폰을 제품에 갖다 대기만하면 영상을 촬영 또는 업로드 해 제품에 직접 저장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1분, 간편한 조작을 거쳐 단순한 사물이 나만의 기념품이 되고, 누군가를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이 변한다.
선물 받은 제품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일도 간단하다. 같은 방법으로 NFC를 활성화한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ICT 정보통신 계열에서 15년 넘는 경력을 다진 업계 전문가다. 딸 셋을 둔 강 대표는 딸들이 친구 생일선물로 고심하는 모습을 보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에 도전했다.
그는 "세상에 하나 뿐인 영상을 특별한 방법으로 공유해 소장가치를 높이고 싶었다"며 "스마트폰에 대부분 탑재된 NFC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유저는 드물다. 숨은 기능을 살려 시대를 앞서가는 스마트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온베이 제품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우리끼리 동영상'(우동)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촬영 시 수신인을 설정해 특정인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는 추후 구매자가 직접 영상 변경, 삭제도 가능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단 둘이서만 공유할 수 있는 보안성을 갖춰 커플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다른 하나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누구나 영상이 저장된 제품에 NFC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재생이 가능한 제품군이다. 손 편지에 영상이 담긴 스티커를 덧붙여 보내 감동을 더해 청첩장, 초대장 등에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동아리 및 모임 기념품, 홍보 포스터,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에게 보내는 아이들 영상, 연예인 팬클럽 소장품, 케이크 데코레이션 팻말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트리온베이는 오는 20일까지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캐릭터인형, 손거울, 카드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강 대표는 "향후 제작 및 디자인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생일축하해', '사랑해', '감사합니다' 등 문구를 담은 캘리그라피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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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앞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 대중화 및 시장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완구, 제지 업계 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대표는 작년 12월 서울시 마포구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창업지원을 받고 있다. 그는 "센터를 통해 사무 공간,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으며 사업 구체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