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29일 靑 '1000조 프로젝트 보고회'…이재용·최태원도 '참석'

판 커지는 29일 靑 '1000조 프로젝트 보고회'…이재용·최태원도 '참석'

김성은 기자
2026.06.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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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접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0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접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01.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한다. 당초 CEO(최고경영인)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고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총수급 인사도 자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 회장과 최 회장이 각각 참석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첨단산업 발전과 에너지 조달, 국토대전환을 두루 망라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대적인 지방 투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받는 업종이 반도체 산업이다. 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두 기업을 주축으로 한 반도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투자계획이 발표될 예정으로 그 전체 규모만 1000조원이 넘을 것이란 관측들이 나온다. 특히 투자는 국토대전환을 위한 지역균형발전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제2 반도체 클러스터는 호남을 중심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는 충청, 피지컬 AI는 영남에 주로 투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핵심 첨단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며 "(전략산업 다극화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국민들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좌관 회의 직후 이재용 회장과 청와대에서 만나 반도체, AI, 재생에너지, 일자리, 지역투자 등 전반에 대해 한 시간 넘게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 회장과도 만나 지역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9일 대국민 보고회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그램들을 설명하는 자리인데 (투자와 관련해)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제 릴레이로 보고대회를 할 텐데, 혹자는 '정부가 두 개 회사 등을 가지고 숫자를 만든 것 아닌가'라고 하는데 세계 1·2위 기업들"이라며 "쥐어 짠다고 하는 그런 기업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했던 말들은 월요일(29일)에 (보고회를) 보고 판단해보시라"며 "워낙 (투자 규모 관련) 숫자들이 크니까 '진짜냐'부터 시작해서 논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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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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