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확진자 나흘간 머문 곳은 서대문구 민박 아닌 다가구주택

23번째 확진자 나흘간 머문 곳은 서대문구 민박 아닌 다가구주택

오상헌 기자
2020.02.06 22: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한 사민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한 사민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2월2일부터 나흘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다가구주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6일 저녁 7시26분쯤 23번째 확진자의 지난 2~5일 체류 장소를 서대문구 도시형민박시설(게스트하우스)에서 다가구주택으로 수정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초 구청 측은 이 확진자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고 밝혔지만 셰어하우스가 위치한 같은 건물의 다른 층 가정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수정했다.

한 건물, 다른 층에 셰어하우스가 있어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파악하는 혼선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3번째 확진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충남 소재 대학원에 유학 중인 자녀 방문과 관광을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중 소재 파악이 안 된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 중 지난 5일 저녁 위치를 확인해 관할 서대문구보건소로 현장조사를 요청했다. 서대문구보건소 직원들은 자가 격리통지서, 안내문, 자가격리 물품, 체온계, 검체 채취도구를 갖고 숙소를 방문해 23번째 확진자를 포함, 함께 있던 중국인 일행 8명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된 23번째 확진자는 이날 오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했다. 확진자의 자녀를 포함한 나머지 7명의 경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머물던 다가구주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서대문구보건소는 음성 판정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보건소는 이날 확진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했다. 질본은 23번째 확진자가 입국한 이후의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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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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