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로 안쓴 초·중·고 비축 마스크, 대구·경북에 푼다

'개학연기'로 안쓴 초·중·고 비축 마스크, 대구·경북에 푼다

이강준 기자
2020.03.02 11:35
[서울=뉴시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에 비축된 마스크를 긴급 돌봄교실 등에 사용할 필수물량을 제외하고 일반 국민에 공급하기로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에 초 ·중 ·고교에 마스크 비축량을 수거해 국민들에게 공급을 요청했다"며 "교육부는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계약연기에 따라 긴급 돌봄 교실에 써야하는 필수물량과 각 소규모 학교에서 비축된 양을 제외한 마스크를 공급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개학 전까지 각급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겠다"며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에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레벨D(보호복+고글+마스크+장갑+덧신) 전신보호구 등 의료 장비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전담병원 12개와 직통 물품지원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확진자 발생일인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레벨D 전신보호구 14만 개, 방역용 마스크 14만개, 이동용 음압기 103개, 자가격리 위생키트 1만여개 등을 우선 지원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현재 전신보호구 26만개, 방역용마스크(N95) 81만개를 비축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전신보호구 약 15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KF94) 180만개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확산 상황을 대비하여 보호장구 등의 수급상황을 현장과 관계부처와 지속 점검하겠다"며 "의료 장비들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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