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다음은 '설강화'…가구업체 "협찬 취소"

'조선구마사' 다음은 '설강화'…가구업체 "협찬 취소"

마아라 기자
2021.03.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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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역사왜곡 논란 후 광고계 손절로 폐지까지 이른 '조선구마사'의 선례가 방영을 앞둔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 흥일가구 측은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설강화 관련 이슈를 뒤늦게 접하게 되어 그에 대한 입장을 표하려 한다"고 입장문을 내고 JTBC 드라마 '설강화'의 협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최근 스토리 공개 이후 민주화 운동 비하와 간첩 미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흥일가구는 "'설강화' 측에 가구협찬 관련 사항을 삭제 요청했고, 홈페이지에 기재된 협찬 드라마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며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기에 100% 제품 철회는 불가능하다하여 최소한의 노출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협찬 전 드라마 제작사에 꼼꼼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협찬을 진행하게 되어 심려를 끼친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활동에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며 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흥일가구의 빠른 손절로 광고계의 눈치 싸움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2021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중국 대표 OTT 기업 아이치이 오리지널로 제작된다. 한국과 중국의 공동제작에 중국이 투자하는 드라마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tvN '빈센조'에 중국어가 적힌 비빔밥이 PPL 제품으로 등장하고 SBS '조선구마사'와 tvN '철인왕후'가 역사왜곡으로 논란이 되면서 중국 자본 투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2회분 방영만에 역사왜곡으로 시청자들의 큰 항의를 받으면서 모든 광고주들이 광고를 철회했고 결국 폐지 수순을 밟았다.

현재 출연 배우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돌아가면서 방영을 앞둔 드라마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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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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