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것 없는 소년들…외제차 훔치고 주운 카드로 명품 쇼핑

무서운 것 없는 소년들…외제차 훔치고 주운 카드로 명품 쇼핑

류원혜 기자
2021.08.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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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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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차량을 훔쳐 타고 분실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신용카드 부정 사용 등 혐의로 A군(14) 등 중학생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10시쯤 군포시 한 거리에서 시동 키가 꽂혀 있는 외제 오토바이와 내부에 스마트키가 보관돼 있던 외제 승용차를 잇따라 훔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승용차를 타고 안양시로 이동한 이들은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나자, 차량을 버려두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군 등은 이날 안양시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주운 카드로 인근 백화점에서 400여만원어치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수사를 하는 동안 일행 중 한 명이 자수하면서 모두 체포됐다. 자수는 백화점 쇼핑 사실을 파악한 부모의 설득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이전에도 범행한 내용이 있는 지 등 다른 범행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며 "도난 차량을 회수하고 분실 카드로 산 물품도 모두 환불 조치했다. 이들은 만14세 이상으로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소년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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