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전통 한복과 중국복식 비교' 인문학 특강 열어

순천향대, '전통 한복과 중국복식 비교' 인문학 특강 열어

권현수 기자
2022.07.27 17:04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가 27일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통 한복과 중국 복식비교'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어우러진 한복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확산하고, 중국의 전통 복식을 소개해 한복과 중국복식 간 비교 및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여자복식(서울여대 송미경 교수) △파친코의 의상 이야기(영화 '파친코' 채경화 의상감독) △중국복식(한푸와 치파오) 소개(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조화 부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여대 송 교수는 '조선시대 여자복식'에서 15~20세기 초 원삼, 장옷, 당의, 저고리, 바지, 너울, 족두리, 가체 등 조선시대 여자복식의 변화를 설명했다. 복식에 관한 고증은 역사문화콘텐츠 제작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으며, 시대에 따른 모양, 비율, 색깔, 무늬, 입는 방식 등을 영상자료로 제시했다.

채 감독은 '파친코의 의상 이야기'를 통해 영화 '파친코'의 시대적 배경인 20세기 초반부터 이야기가 전개되는 복식의 영상화를 위한 고증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의 사진과 실물 자료를 활용해 복식을 재현하는 근거를 보여줬으며, 양복이 보급되면서 복식에 큰 변화가 이뤄진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조화 부원장은 '중국복식(한푸와 치파오) 소개'에서 한푸는 전통복식이라기보다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치면서 현대까지 이어진 민족복식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비해 치파오는 20세기 초 서양복식을 수용하면서 탄생한 전통복식이라 설명하며 둘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우리 주변과 세계 속에서 한복이 갖는 가치와 아름다움을 짚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산학연구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한복문화를 발굴하고,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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