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4조각 빼고 준 가게…"상대 생각 좀 해라" 과거 리뷰에 단 글

피자 4조각 빼고 준 가게…"상대 생각 좀 해라" 과거 리뷰에 단 글

박효주 기자
2022.08.23 15:14
/사진=배달 앱 갈무리
/사진=배달 앱 갈무리

고객 요청보다 더 큰 피자를 만들어 4조각을 빼고 배달한 업주가 이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던 걸로 드러나 논란이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조각 빼고 보낸 피자집의 다른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 잘못입니다' '제 실수예요'와 같은 간결한 사과가 없다"며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의 해당 피자집 과거 리뷰(후기) 일부를 갈무리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후기를 보면 한 주문자는 "22시에 찾으러 간다고 했는데 간판 불은 왜 끄고 신경질을 내냐. 진짜 어이가 없다. (피자집) 사장 말처럼 다시는 찾아가지 않겠다"고 불만 섞인 글을 남겼다.

이에 사장은 "장소를 모르면 주문하고 바로 전화를 주지 그랬냐"면서 "멀리서 온다고 누가 생각하겠냐. 당신 이익만 보지 말고 상대 생각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사 먹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라"라고 답했다.

/사진=배달 앱 갈무리
/사진=배달 앱 갈무리

또다른 고객의 후기는 '배달을 잘못했으면 다시 갖다줘야지 와서 가져가라는 건 뭐냐. 식어서 맛도 별로다'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업주는 이에 대해서도 "배달 신중히 하겠다. 죄송하다"면서도 "3층에서 내려와 가져가는 게 그렇게 화날 일이냐. 그 지역 이것저것 제하면 남는 것도 없는데 주문 취소 안 하고 배달해준 거다. 식은 피자는 데워 먹으면 좋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답글 보니 어질어질하다", "진짜 자존심, 고집 센 게 글에서 드러난다", "백종원도 손님과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해당 피자집은 주문보다 큰 피자를 만들었다며 피자 일부를 덜어내고 배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주문자는 "누가 먹던 거 받은 느낌 들었다"고 후기를 남겼고, 사장은 "손님 99%가 빅 피자를 주문하기 때문에 착각할 수도 있다. 이게 왜 기분 나쁜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만진 사람 없고 피자 나온 그대로 4조각 빼고 보낸 건데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사진까지 찍었냐"며 "오토바이에 흔들려 (피자 사이가) 좀 벌어졌다. 참 답답하다"고 되레 손님을 나무라듯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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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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