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를 지난 8월말에 이어 2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당분간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가 조금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금리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해 현재 금리 매력도가 높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10년 만에 금리 3%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만 물가 안정과 환율 방어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빅스텝을 단행했다. 더불어 향후 높은 물가상승율이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기조를 이어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힘든 시기를 맞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며 하락하고 있다. 어떤 금융 자산에 투자해야 할 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에만 투자하기에는 무언가 아쉬운 측면이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까. 계속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계속 올렸지만 경기 침체의 모습이 보일 경우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선보인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채권형펀드 운용전략은 1호 펀드와 동일하다. 크레딧 리스크가 없는 국채와 통안채를 펀드에 담고 점점 기간이 긴 장기국채를 분할 매수해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또 공모펀드 운용규정 내에서 50% 레포(Repo)를 활용해 1.5배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결과적으로 국채 및 통안채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해당펀드는 목표기준가 1080원에 도달하면 투자대상을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목표전환 후 또는 가입 후 18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여 환금성이 좋은 점 또한 투자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펀드는 모집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17일부터 모집기간을 거쳐 오는 31일 설정될 예정이다. 판매사별로 모집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 주요 판매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