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89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사무실과 조력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전날부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은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데 도움을 준 라 대표의 지인 손모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서울 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제17조(미등록 영업행위 금지)와 176조(시세조종행위 등의 금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라 대표를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을 통해 통정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등도 넘겨 받았다. 이번 사태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10명에 대해선 출국금지를 하기도 했다.
라씨 등은 한 골프 연습장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고액의 레슨비를 나눠 결제하는 방식으로 주가조작에 따라 투자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일당은 이른바 '수수료 카드깡'을 위해 헬스장, 음식점 등 수십 곳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