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최고 3만원…"치킨보다 비싸?" 파이브가이즈 가격 '갑론을박'

세트 최고 3만원…"치킨보다 비싸?" 파이브가이즈 가격 '갑론을박'

박효주 기자
2023.06.26 09:56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브랜드 설명회에서 매장 직원들이 햄버거를 조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브랜드 설명회에서 매장 직원들이 햄버거를 조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른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라는 '파이브 가이즈'가 국내 상륙한 가운데, 가격을 두고 누리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화갤러리아(2,365원 ▼100 -4.06%)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는 26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 영업을 시작한다.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햄버거 브랜드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달리 주문 즉시 재료를 조리해 신선도가 높고 15가지 햄버거 토핑을 조합, 최대 25만 가지 종류의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고 내세운다.

하지만 이미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버거 프랜차이즈(맥도날드·버거킹)와 비교하면 파이브 가이즈의 메뉴는 다소 비싼 편이다.

파이브 가이즈의 버거는 총 8가지로 △햄버거(이하 고기 패티 2장) 1만3400원 △치즈버거 1만4900원 △베이컨 버거 1만5900원 △베이컨 치즈버거 1만7400원이다. 패티가 1장만 들어간 메뉴는 △리틀 햄버거 9900원 △리틀 치즈버거 1만1400원 △리틀 베이컨 버거 1만2400원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 1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업체로 꼽히는 쉐이크쉑(쉑버거 8400원·프라이 4800원·쉐이크 6500원)보다도 높은 가격대다.

파이브가이즈의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감자튀김. 땅콩기름으로 튀겨낸다는 특징을 내세우는데 용량에 따라 △리틀 6900원 △레귤러 8900원 △라지 1만900원에 판매된다.

음료는 탄산음료(3900원)와 쉐이크(8900원)가 있다. 세트 메뉴는 따로 없다.

기본 햄버거에 흔히 같이 먹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추가하면 약 2만5000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탄산음료 대신 쉐이크를 선택한다면 비용은 3만원까지 치솟는다.

가격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세트로 먹으면 치킨보다 비싸네", "감자튀김 가격이 진짜 사악하다", "햄버거를 저 가격에 먹긴 좀 아깝다", "쉑쉑 세트 먹고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뺨 때리는 가격"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원래 비싼 집이고 그만큼 맛도 있다", "왜 이렇게 싸게 파냐. 미국은 이거보다 1.5배 비싸다", "이 정도면 적당한 수준인데"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가격 고민을 많이 했고 미국 본토보다 13%, 홍콩 직영점보다 17%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며 "경쟁 브랜드보다 10~15% 가격이 높지만 크기, 중량, 품질을 고려하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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