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윤세준 실종" 日언론도 나섰다…CCTV 찍힌 마지막 모습은

"27세 윤세준 실종" 日언론도 나섰다…CCTV 찍힌 마지막 모습은

류원혜 기자
2023.08.03 15:06
지난 5월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윤세준씨(27)./사진=요미우리TV 방송화면
지난 5월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윤세준씨(27)./사진=요미우리TV 방송화면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연락이 끊긴 한국 남성 윤세준씨(27)의 행방이 두 달째 묘연하다. 일본 언론도 윤씨의 실종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일본 요미우리TV는 "한국인 여행객 윤씨가 실종돼 와카야마현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씨의 인적 사항과 실종 경위 등도 알렸다.

윤씨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뒤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그는 후쿠오카현→오사카부→나라현→교토부→미에현을 여행한 뒤 6월 3일 와카야마현에 도착했다.

이후 6월 7일 오후 6시쯤 구시모토정에 있는 숙박 시설에 체크인하고, 실종 당일인 8일 오전 10시쯤 체크아웃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7시쯤에는 구시모토정에서 마을버스에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윤씨는 와카야마현 소재 기이반도 남단의 시오노미사키에서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윤씨는 한국에 있는 누나에게 전화해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 가는 길까지 통화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약 30분간의 통화를 마친 뒤 윤씨는 오후 9시쯤 누나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윤세준씨 실종 전단./사진=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윤세준씨 실종 전단./사진=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의 수사 의뢰를 받은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색에 나섰다. 사고와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전단에 따르면 1996년생 윤씨는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다.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와카야마현 지역은 CCTV가 많이 설치돼 있지 않아 목격자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하면 된다.

윤세준씨의 평소 모습(왼쪽)과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 CCTV에 포착된 마지막 모습./사진=KBS 방송화면
윤세준씨의 평소 모습(왼쪽)과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 CCTV에 포착된 마지막 모습./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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