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번호 이 조합은 최악"…통계 물리학자의 당첨 꿀팁

"로또 번호 이 조합은 최악"…통계 물리학자의 당첨 꿀팁

하수민 기자
2023.10.18 11:16
/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
/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

814만 5060분의 1. 엄청난 확률을 뚫어야 얻게 되는 1등 로또 복권. 한 통계 물리학자가 로또 번호를 고르는 요령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5일 통계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1·2·3·4·5·6은 적지 말라. 그렇게 연달아 적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주일마다 만 명이 그렇게 적는다. 정말 1·2·3·4·5·6을 적어서 당첨되면 당첨금이 얼마 안 된다"며 로또 용지에 적힌 숫자를 세로로 쭉 이어서 적거나, 생일을 조합해 숫자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이어 "생일로 조합하다 보면 31 이후의 숫자는 안 적게 된다"며 "생일로만 숫자를 조합하는 사람이 많다면 1등에 당첨됐을 때 당첨자의 숫자가 많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안 적을 것 같은 숫자를 찾아 적기는 어려우니, 로또를 구입할 거면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로또는 투자가 아니기에 큰돈을 쓰지 말라고 했다.

김 교수는 "로또에 당첨되려면 800여만장을 사면 100% 당첨된다. 우리나라에서 매주 10여명의 당첨자가 나온다는 것은 일주일에 팔리는 로또의 숫자가 거의 1억 장에 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확률이 워낙 낮으니까 1등 당첨을 크게 기대하지 말라"며 "일주일간의 작은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정도라면 로또를 사시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로또에 큰돈을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로또는 투자가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과거에 엄청난 돈을 들여서 수많은 로또를 산 것과 오늘 어쩌다 처음으로 로또를 구입한 대학생의 로또 당첨 확률은 정확히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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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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