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할리우드 연봉킹은? 디카프리오, 톰크루즈 제친 이 남자

2023년 할리우드 연봉킹은? 디카프리오, 톰크루즈 제친 이 남자

김소연 기자
2024.03.07 11:02
/사진=포브스지 캡처
/사진=포브스지 캡처

2023년 할리우드 영화배우 중 연봉킹은 누굴까. 최근 미국 포브스(Forbes)지는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배우 중 연간 수입이 가장 높은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톰 크루즈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아닌 아담 샌들러가 차지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지는 2023년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영화배우 10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글로벌 영화계에서는 '바비'와 '오펜하이머' 등이 높은 인기와 화제를 누렸다. 그러나 1위는 두 영화에 참여하지 않은 아담 샌들러였다.

2023년 할리우드 연봉킹은 '아담 샌들러'로, 영화수익으로 7300만달러(한화 약 971억원)을 벌어들였다. 연간 수입 총액은 9700만달러(약 1295억원)에 달한다.

그는 코미디물 '머더 미스터리2(Murder Mystery)'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는 큰 반향이 없었지만 90개 국가의 넷플릭스 사이트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외 '내 성인식에 절대 오지마' 등 3개의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고 '범죄의 장인(The Out-Laws) 등에는 제작자로서도 참여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영화 '첫키스만 50번째'의 주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우 마고 로비 /사진=뉴스1
배우 마고 로비 /사진=뉴스1

2위는 지난해 영화 '바비'로 큰 인기를 끈 '마고 로비'가 차지했다. 그는 영화로 5900만달러(약 78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연간 총 수익은 7800만달러에 달한다.

호주 여배우인 마고 로비는 바비인형을 꼭 닮은 외모로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화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라이선스, 파트너십으로도 수익을 얻었다.

모든 스턴트 장면을 직접 촬영하는 '노익장' 톰 크루즈는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을 선보였지만 박스오피스 성적이 좋지 못해 연봉 3위에 그쳤다. 톰 크루즈가 지난해 영화로 벌어들인 수입은 4500만달러(한화 약 601억원)이고, 연간 총수입은 5300만달러다.

이어 공동 4위는 영화 '바비' 속 남주인공 '켄'을 찰떡같이 소화한 라이언 고슬링으로, 지난해 4300만달러(총액 5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 바비'는 지난해 7월 개봉해 첫 주말에만 3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올해 가장 큰 흥행작이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를 위해 발라드 'I'm Just Ken'을 만들어 직접 불렀는데,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이상 스트리밍 되기도 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4위를 차지한 배우는 맷 데이먼으로 지난해 연봉 4300만달러(총액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배우 겸 프로듀서로서, 벤 애플렉과 합작 투자한 영화 '에어(AIR)'가 개봉하기도 전에 아마존에 1억3000만달러에 판권이 팔려 높은 연봉을 얻게 됐다. '오펜하이머' 출연 댓가로 영화 수익의 일부를 받기도 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사진=애플TV 캡처
제니퍼 애니스톤/사진=애플TV 캡처

6위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로 인기를 얻은 제니퍼 애니스톤(4200만달러, 총 5600만달러)가 차지했고 공동 7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100만달러, 총 4800만달러)와 제이슨 스타뎀(4100만달러, 총 4800만달러)이었다.

9위는 제니퍼 로페즈와 재혼한 벤 에플렉으로, 3800만달러(총 45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10위는 덴젤 워싱턴(2400만달러, 총 2800만달러)였다.

포브스가 선정한 할리우드 배우 연봉 순위 1위에 모든 유명 배우를 제치고 아담 샌들러가 오른 배경은 넷플릭스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 언론 'BNN 브레이킹'은 이 같은 포브스 순위를 보도하면서 "아담 샌들러가 20여년만에 할리우드 연봉킹 자리를 되찾은 것은 넷플릭스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덕분"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수익원에 전통적인 영화 흥행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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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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