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계획 짜놨는데…친언니 결혼식 꼭 가야 할까요?"

"유럽 여행 계획 짜놨는데…친언니 결혼식 꼭 가야 할까요?"

박상혁 기자
2024.05.30 05:10
한 친동생이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외여행과 친언니 결혼식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친동생이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외여행과 친언니 결혼식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친언니의 결혼식에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언니 결혼식 꼭 가야 할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교사인 A씨는 "친언니가 저번주에 임신했다고 알려서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며 "엄마 아빠가 배 나오기 전에 얼른 결혼시키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친언니의 결혼식 가능한 날짜가 자신의 방학 겸 유럽 여행을 계획한 날짜와 겹친다고 했다.

A씨는 "비행기표와 숙소도 다 예약해 놨다"며 "숙소는 취소하면 되는데 비행기는 특가로 구매해서 취소되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비행기표를 날리면 100만원 넘게 손해를 보게 되는데 그냥 언니한테 100만원 상당 가전제품 사주고 결혼식 못 간다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사라서 방학에 해외여행 가는 낙으로 사는데 친언니 결혼식 때문에 못 가는 게 억울하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올린 투표에 1799명이 '결혼식에 가야 한다'고 찍었다. 반면 665명은 '안 가도 된다'에 찍었다.

누리꾼들은 "여행은 내년이나 겨울방학으로 미뤄요. 언니 결혼식은 평생 한 번이잖아요", "이런 걸 묻기도 하는군요", "결혼식 안 가면 평생 안 보고 살아야 할 듯해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친언니인데 굳이 가야 할 필요가 있나요. 사진 몇장 찍어주는 게 다일 텐데. 그냥 가지 마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친동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투표를 올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친동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투표를 올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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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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