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건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건의"

이강준 기자
2025.02.24 12:00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종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양측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사진은 24일 헌법재판소 모습./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종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양측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사진은 24일 헌법재판소 모습./사진=뉴스1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본청(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하려 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고 당일날 정말 대규모 인원 모일걸로 예상된다"며 "마찰이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갑호비상이란 경찰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병력(경력) 100% 전부 동원된다. 지휘관·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 있어야 한다.

박 직무대리는 "여러 안전사고도 예상된다"며 "워낙 큰 집회가 예상되기 때문에 사고·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기자 등 언론인을 공격한 사례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직무대리는 "언론인들과 핫라인도 구축하겠다"며 "이번 집회시위때는 인원을 좀 더 최대한 많이 동원하겠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연다. 헌재는 변론 종결 이후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평결을 통해 결론을 도출한 뒤 결정문 작성에 들어간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내달 초 중순이 될 것이라고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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