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3분 '오픈런' 회생절차 신청 홈플러스…법원, 조주연·김광일 대표자 심문

0시3분 '오픈런' 회생절차 신청 홈플러스…법원, 조주연·김광일 대표자 심문

한지연 기자
2025.03.04 10:53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사진=뉴시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사진=뉴시스

홈플러스가 4일 0시3분쯤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청 시기가 빨라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바로 대표자 심문을 진행한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0시3분쯤 온라인으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 사건은 중요 사건으로 분류돼 회생4부에 배당됐다. 회생4부는 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이 직접 사건을 심리하는 법원장 재판부다.

회생4부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바로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불러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 주심은 박소영 부장판사다.

대표자 심문은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기업의 대표자나 주요 경영진 등이 법원에 직접 출석해 회사 재정 상태, 회생 가능성, 부채 구조 등을 설명하고 재판부 질문에 답변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심문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절차가 기각될 수도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사실을 밝혔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올해 1월31일 기준 부채비율은 462%, 직전 12개월 매출은 7조46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