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손목에 상처 여러개, 복도서 많이 울더라"…주민 목격담

"김새론 손목에 상처 여러개, 복도서 많이 울더라"…주민 목격담

전형주 기자
2025.03.12 19:13
지난달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고인에 대해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고 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사진=뉴스1
지난달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고인에 대해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고 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사진=뉴스1

지난달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고인에 대해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고 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새론과 같은 빌라에 거주한 주민 A씨는 "사망 기사를 보고 (복도에서 울던 주민이) 김새론인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김새론이 작년에 이사를 왔다. 월세로 1년 계약을 했다. 2월18일 이사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건물 계단에 앉아 한참 우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달래준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개인사가 있는 것 같았다. 하소연을 들어준 적도 있다"고 했다.

김새론의 손목엔 상처도 여러개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젊은 여성이 참 힘든 삶을 살았구나 싶었다. 그때까진 배우인 줄 몰랐다. '여동생과 함께 서울 올라와 사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김새론은 생전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전재산을 처분해 마련한 돈으로 손해배상금과 위약금을 물었다.

부족한 돈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빌린 돈으로 해결했다. 다만 고인은 방송활동이 끊기면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고, 소속사로부터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김새론은 당시 골드메달리스트 공동 설립자이자 배우 김수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했지만, 김수현의 답장은 없었다.

유족은 김새론이 업계 선배였던 김수현의 권유로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논란 당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드메달리스트가 부당하게 청구된 위약금까지 그대로 수용하면서, 고인의 부담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한 사이였다며 김새론과 김수현이 스킨십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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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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