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따져도 죄가 없어요"…헌재 앞 반대 진영 표정은

"계엄 따져도 죄가 없어요"…헌재 앞 반대 진영 표정은

박진호 기자
2025.04.04 09:1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반대 진영이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모였다./사진=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반대 진영이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모였다./사진=박진호 기자

"계엄까지 따져도 윤석열 대통령은 죄가 없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반대 진영이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모였다.

4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3번 출구 인근에는 탄핵반대범국민연합 등이 집회를 열었다. 긴장감이 감돌도 있을 뿐 아직까지는 한산했다. 지지자들은 유튜버 등 10명 이내만 모여있었다. 설치된 의자 150여개는 지지자들이 모이길 기다렸고 '탄핵 기각' 등의 가사가 섞인 노래가 흘러나왔다.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도 탄핵 반대 집회를 기다리는 사람들 50여명이 모여있었다. 이들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옆 사람들과 '오늘 힘을 내자' 등의 인사말을 건네고 있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판매하며 "화이팅 파이팅"을 외치는 상인도 있었다. 머리에 '탄핵 반대'가 적힌 빨간 두건을 두른 50대 이모씨는 "당연히 기각을 예상한다"며 "계엄까지 따져도 윤 대통령은 죄가 없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겉에 태극기를 두르고 있었다.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헬멧을 착용하고 다리와 팔에도 보호구 입은 젊은 남성도 보였다. 10여명의 지지자들은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60대 남성 A씨는 "오전 9시부터 나왔고 기각되기를 예상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러다 나라가 망한다. 당연히 기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모씨(61)는 "방금 도착했는데 특별히 바라는 건 없다"며 "무조건 기각 뿐이다. 윤 대통령이 뭘 잘못했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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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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