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미수 지명수배자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고 경찰서를 찾았다가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한 남성 A씨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기 위해 교통민원실에 방문했다.
A씨는 작성한 갱신 신청서와 함께 기존 면허증을 담당 직원에게 제출했다. 그런데 운전자 면허 정보를 조회하던 직원은 갑자기 신청서를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직원은 교통경찰관과 함께 A씨 면허 정보를 다시 검색했다. 알고 보니 A씨는 16년 전 살인미수죄로 수배가 된 상태였다.
경찰관은 곧바로 수배자 도주를 막기 위해 민원실 출입문을 잠근 뒤 침착하게 그 앞을 지켰다. 다른 경찰관은 형사에게 공조 요청을 했다. A씨는 해당 사실을 모른 채 면허증 갱신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신속히 민원실로 온 형사들은 사실을 확인한 뒤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