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를 간호하는 동안 주식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사촌 누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쯤 성남시 수정구 한 빌라 앞 거리에서 사촌 누나 B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B씨 주거지 인근으로 찾아가 말다툼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 비명을 들은 시민에게 제압된 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요양보호사 A씨는 2020년쯤부터 국가로부터 일정 금액을 지원받으며 B씨 모친인 이모를 보살폈다. 그런데 A씨는 2년여 전부터 이모를 간호하는 과정에서 주식 매도 시기를 놓쳐 수천만원을 손해 봤다며 B씨에게 1억원 넘는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B씨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A씨는 2023년 6월 만취 상태로 B씨 차량을 돌로 내려찍는 등 재물을 손괴해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