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나무재단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는 27일부터 9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인천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 SPO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푸른나무재단이 운영 중인 '푸른코끼리 SPO 실무협의체' 소속 경찰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협의체는 서울과 인천 지역 9개 경찰서 소속 SPO로 구성되며 △피해자 연계 △실태 분석 △정책 제안 등 민관협력 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신종 디지털범죄 양상이 교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딥페이크 영상 유포 △사이버 도박 △사이버 마약 △사이버 갈취 △SNS 기반 따돌림 등이 포함된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가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 △자녀와의 대화법 △신고·상담 절차 안내 등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 관악경찰서·동작경찰서·영등포경찰서와 인천 계양경찰서·서부경찰서 관할 청소년경찰학교에서 지역 순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회차별 선착순 20명씩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벤터스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강연 장소 및 일정, 상세 내용은 푸른나무재단 및 푸른코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는 "많은 부모가 '우리 아이는 아닐 것'이라는 인식에 머물고 있지만 누구나 가해자·피해자·방관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지금의 구조적 현실"이라며 "부모의 무관심이 때로는 방조가 되고, 조기 개입이 위기를 막는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작경찰서 SPO 이백형 경감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교실 안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며 "수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디지털 범죄를 막기 위해 보호자인 부모의 인식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