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호텔 가지"…하룻밤 34만원 펜션, 14만원 옵션 '덕지덕지'

"차라리 호텔 가지"…하룻밤 34만원 펜션, 14만원 옵션 '덕지덕지'

박효주 기자
2025.09.14 15:2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영장이 딸린 펜션을 예약했는데 막상 이용하려니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즘 펜션 너무한 것 같다.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딸아이가 수영장 있는 펜션을 가고 싶어 해 큰맘 먹고 예약했다"며 "애들을 위해 쓸 때는 쓰자는 마음이었는데 예약하고 자세히 보니 조건이 너무했다"고 했다.

글에 따르면 A씨가 예약한 곳은 20평 정도 크기의 독채 풀빌라 펜션으로 1박 요금은 34만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조건을 자세히 보니 현장에서 추가 요금이 필수였다. 숙박비가 성인 2명 기준이었고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온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

펜션 측이 정한 추가 비용은 온수 5만원, 28개월 아기 2만원, 초등학생 3만원, 침구 추가 1만원, 숯 추가 3만원 등 14만원이었다. 이를 모두 포함하면 1박 기준 숙박비는 48만원에 달했다.

A씨는 "날도 더운데 온수를 이용하지 않으면 수영장은 이용불가였다"며 "아차 싶어 결제한 5분 만에 취소하려고 보니 입실 3일 전이어서 수수료가 10만5000원이었다"고 했다.

결국 펜션을 다녀온 그는 "오후 3시에 입실해 수영하고 밥 먹고 놀고 자고 일어나서 퇴실 시간인 11시까지 설거지하고 나가야 했다"며 "공지 제대로 확인 안 하고 무턱대고 예약한 내 잘못인데 하루에 50만원은 비싸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차라리 호텔을 가지", "펜션 안 간 지 몇 년 됐다", "고기 구워 먹는 재미로 갔는데 이제 안 간다", 호텔 리조트가 가성비가 더 좋은 현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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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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