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년 축구계 슈퍼스타들이 모인 '2025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역전 골을 넣은 박주호 SNS(소셜미디어)에 일부 축구 팬들이 악성 댓글 테러를 벌여 논란이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지난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이벤트 매치가, 2일 차에는 본 경기가 열렸다.
6만4855명의 관중을 동원한 아이콘 매치 본 경기에서 실드UTD(수비수 팀)가 2대 1로 FC스피어(공격수 팀)에게 승리했다. 박주호는 실드UTD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후반 42분에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본 경기 종료 후 일부 축구 팬들이 박주호 SNS에 악성 댓글을 적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들은 박주호가 역전 골을 넣은 탓에 승부차기를 못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그 나이 먹고 눈치가 그렇게 없냐", "넌 주인공이 아니다" 등 인신공격에 가까운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박주호 SNS에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이에 또 다른 축구 팬들이 박주호 SNS에 응원 댓글을 남기며 악플을 밀어내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아이콘 매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은퇴한 축구선수들을 초청해 벌이는 경기다. 박지성과 호나우지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등이 올해 경기에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선 넥슨이 아이콘 매치 선수 섭외를 위해 100억원 이상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올해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 전성기 시절 몸값을 합치면 1조4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