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한 황구, 3시간 러닝머신" 경악…생방송 후원금 챙긴 견주

"피어싱한 황구, 3시간 러닝머신" 경악…생방송 후원금 챙긴 견주

전형주 기자
2025.09.17 05:05
반려견이 3시간 동안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반려견이 3시간 동안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반려견이 3시간 동안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

지난 14일 틱톡엔 러닝머신에 올라탄 개가 쉴 새 없이 달리는 모습의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견주는 옆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 중이었는데, "더 못 보겠다"는 시청자 반응에도 3시간 가까이 방송을 이어나가며 후원금을 받았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견주는 반려견에게 물조차 챙겨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반려견 귀엔 '피어싱'까지 뚫려있었다.

SNS를 중심으로 견주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16일 직접 견주를 찾아가 반려견 구조에 나섰다.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견주는 "억지로 시킨 게 아니"라며 반려견이 자발적으로 러닝머신을 달렸다고 주장했다.

반려견 귀에 구멍을 뚫고 귀걸이를 착용시킨 것에 대해서는 "나와 같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어 측은 견주로부터 소유권 포기 의사를 확인 후 개를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케어측은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러닝머신에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견주에게 통제 책임이 있다"며 "특히 방송을 위해 고통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면 이는 상업적·오락적 학대로 더욱 엄중하게 판단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