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고 커피마시며 LP감상…한강버스 선착장 '정상 운영'

라면먹고 커피마시며 LP감상…한강버스 선착장 '정상 운영'

정세진 기자
2025.10.07 12:58

한강버스 선착장 내 미술관·LP카페·북카페·애견동반 카페 등 운영

한강버스 선착장 내 카페. /사진=서울시
한강버스 선착장 내 카페.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한강버스는 무승객 시범운항 중이지만 선착장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선착장에서는 카페와 치킨매장, K-라면 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에는 각 특성을 반영한 '한강뷰' 카페가 주말에도 운영되고 있다. 망원선착장 3층에 위치한 '뉴케이스'는 카페를 넘어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추석연휴에도 영업하며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저녁 시간 특히 인기 높은 곳은 뚝섬선착장 3층 LP청음카페 바이닐이다. 카페에 비치된 LP 5000여 장 중 원하는 음반을 선택해 좌석 옆 턴테이블에서 재생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입장료에 LP 감상과 음료가 포함된다. 여의도선착장에는 120평 규모의 스타벅스가 운영 중이다. 핑크색으로 꾸민 포토존이 인상적인 압구정선착장 '카페 시나본'과 매장 내 책을 비치해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카페 테라로사도 있다.

치킨과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선착장 내 조성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한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강버스 선착장을 방문해 라면과 치킨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 △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다섯 곳의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치킨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5곳 선착장에선 '라면 라이브러리'과 '라면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선착장 내 편의점에 국내외 인기 라면을 전시한 라면 진열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라면을 구매해 2층 라면체험존으로 가면 된다. 체험존에선 라면 즉석조리기로 일명 한강라면을 직접 끓일 수 있고, 컵라면 모양 시식대부터 다양한 라면 전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한강을 찾은 사람은 8000만명으로 주말에는 시간당 평균체류자가 2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20대가 가장 많이 찾은 인기관광지 1위로 '여의도한강공원'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버스 운항과 사시사철 이어지는 축제, 러닝 열풍 등 영향으로 1억명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추석 연휴 한강 선착장에서 한강뷰를 바라보며 색다른 문화와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며 "한강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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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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