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치매 남편' 살해한 아내…본인 목숨도 끊었다

추석에 '치매 남편' 살해한 아내…본인 목숨도 끊었다

양성희 기자
2025.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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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참고 이미지/사진=뉴스1
경찰 참고 이미지/사진=뉴스1

추석 당일 충북 청주에서 50대 여성이 치매를 앓던 남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50대 여성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사망 전 지인에게 "남편이 차에 있다"고 알렸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5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청주 한 요양병원에 있던 남편 B씨를 데리고 나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숨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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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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