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에서 52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뒤 해외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자수해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6일 수원영통경찰서는 최근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수원 지역의 다세대주택 3채를 보유, 임차인 3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 임차인들은 2023년 8월부터 경찰에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시작했지만, A씨는 이미 해외로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A씨가 중국에서 러시아로 이동한 것을 파악, 인터폴 적색 수배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로도 도피 생활을 계속해 오던 A씨는 자금이 바닥나자, 지난달 13일 러시아 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