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민대와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예체능 인재 발굴

서울시, 국민대와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예체능 인재 발굴

정세진 기자
2025.11.12 11:15

국민대 교수·강사진 지도, 미술·음악·무용·체육 분야 실습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예체능 사교육비가 부담돼 진로 탐색 기회를 얻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대학에서 전공 실습 수업을 받아보는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국민대학교와 협력해 올 겨울방학부터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를 시범운영한다.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 4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에 공지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클래스는 △미술(회화+디자인) △음악(바이올린·플루트 중 택1) △체육(골프·필라테스 중 택1) △무용(순수+실용),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국민대학교 교수와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며 3주 동안 6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전공 실습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클래스에서 실습한 작품을 내년 1월 말 열릴 폐회식에서 전시 또는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겨울방학 시범운영 성과와 참여 학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권역별 오프라인 캠퍼스 등을 활용,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는 실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서울시가 지난 9월 서울런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예체능 분야 중 미술(24.7%), 체육(20.3%), 음악(19.2%) 순으로 클래스 개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이메일 접수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안내는 서울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희망 진로, 지원동기,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여 명을 선발하고 다음달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예체능 클래스는 서울런 3.0 비전에 따라 학습과 진로를 연계해 주고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 청소년의 재능과 창의적 역량을 키워줄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서울런 학생들이 마음껏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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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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