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에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1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1711025964548_1.jpg)
'건진법사 권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를 맡게 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17일 서울 여의도 법무법인 대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검사보 임명 계획과 사전 준비 기간 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지금 막 임명됐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안 특검은 기본 60일에 1회 30일 연장까지 최장 90일을 수사할 수 있다. 준비 기한은 20일이며, 특검팀은 특검보 2명, 파견 검사 5명 이내, 파견 공무원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안 특검은 1996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의정부지청, 청주지검 등을 거쳐 법무부 법조인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 압수수색 시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 다발을 확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
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들로부터 무혐의 처분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두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안 특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