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씨를 비롯해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문은 오후 2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해왔다. 1956년 서울대 철학과 3학년 시절 유진 오닐의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공채 1기로 발탁돼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펼쳤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이산'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코믹 연기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령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 오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며 지난해 10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아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