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참고인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10일 오후 2시부터 한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한 전 대표는 특검팀의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 "지난 총선 당시 우리 국민의힘은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를 모두 경선 자격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 처리한 바 있다"며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컷오프한 공천에 대해 총선 경쟁 상대 당이 단독으로 정한 정치적 편향 특검에 더 보태줄 말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가 과거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 요청을 거절한 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있다면서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 전 대표 진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