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옹호' 이유 밝힌 MC몽..."나처럼 실수하지 말라고"

'박나래 옹호' 이유 밝힌 MC몽..."나처럼 실수하지 말라고"

마아라 기자
2025.12.15 10:07
 가수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가수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가수 MC몽(신동현)이 최근 매니저 갑질·'주사이모' 등으로 논란이 된 개그우먼 박나래와 조직폭력배 연루설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조세호를 공개 옹호한 뒤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추가 입장을 냈다.

지난 14일 밤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행동)를 끌 생각이 없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신기하게 누군가 (내 글을) 퍼 나르기만 해도 실시간 뉴스 1위를 찍는다. 보도자료를 뿌린 것도, 홍보를 한 것도 아니다. 문득 드는 생각을 낙서처럼 적었을 뿐"이라고 이날 자신이 쓴 글이 화제 된 것을 언급했다.

자신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조세호를 두둔한 글을 쓴 이유에 대해 MC몽은 "내가 한 실수를 누군가는 하지 않기를 바라며, 혹은 너무 겁먹지 말라고 쓴 것"이라고 부연했다.

MC몽은 냉혹한 연예계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말해주지 않는다며 "나 혼자, 나를 위해, 나를 지키며 살 뿐이다. 혐오로 가득 찬 시선에 휘둘리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MC몽은 자신의 현 정신적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분명히 알게 됐다. 내가 무엇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보다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걸. 그래야 이 지옥 같은 우울증 따위를 웃으면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몽은 "이제 미치도록 들어왔던 행사도, 공연도, 유튜브도, 틱톡도 내년에 보자. 어그로는 실력 없는 사람이나 끄는 거다. 나는 음악으로만 보여줘 왔고, 아무리 놀려도 화가 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같은 날 MC몽은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한다. 박나래씨 예능 보면서 그때는 웃으며 좋다고 하고, (논란이 되니) 마치 예측했다는 듯이 내는 건 정말 사람 XX가 할 짓인가 싶다"라는 장문의 비판글을 게재했다.

MC몽은 "하차하는 연예인들 부디 잘못한 거 있으면 숨지 마라. 입장 발표 솔직하게 하고 혼날 게 있으면 시원하게 받으라"며 "공직자들은 사고 쳐도 그다음 날 출근하면서, 혼나면 될 일을 직업까지 무슨 권리로 뺏으려 하는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예능에서 이효리, 양세찬이 박나래와 사적으로 농담처럼 던질 주사 관련 말들이 현재 온라인 기사 등으로 회자되는 것을 비판하며, 두 사람이 왜 이에 대해 말 못하고 눈치 보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MC몽은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되자 돌연 삭제했으나 추가 입장을 게재하며 자기 뜻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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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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