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수사인력 부족하다"…경찰 "기동대·기순대 줄여 보충"

이재명 대통령 "수사인력 부족하다"…경찰 "기동대·기순대 줄여 보충"

이강준 기자, 민수정 기자
2025.12.17 16:58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찰청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찰청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에 지적에 대해 기동대 등 집회 관리 인력을 줄여 보충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유 직무대행 은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기동대 인원)1000명 이번에 감축하고 추후에도 면밀 분석해서 추가 감축이 가능한지 그런 부분들을 검토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유 직무대행은 "집회 시위를 관리하는 기동대가 1만2000명 있는데, 1000명을 줄일 예정"이라며 "집회가 많지 않으면 민생 치안쪽으로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동순찰대 인력도 대폭 줄여 수사관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3000여명되는데 1차적으로 1000여명을 줄였고 오는 2026년 초에 인력 조정을 하면서 1000명을 더 줄여서 수사 부서를 배치하려고 한다"며 "1000명정도는 남겨서 이상동기 범죄 등을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집회 진압을 위해서 대기하는 인력은 그렇게 많이 유지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며 "수사가 예전과 달리 전문영역이 됐다. 활용 가능한 영역에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에 수사업무 인력이 제가 보기엔 부족해보인다"며 "일은 늘어나고 요즘은 또 범죄가 달라서 복잡하다. 수사도 쉽지 않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데 집회 시위 진압을 위한 경찰 인력 많이 유지하는 건 최소한 우리 정부 있을 때는 많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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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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