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올겨울 처음으로 얼었다…평년보다 7일 빨라

한강, 올겨울 처음으로 얼었다…평년보다 7일 빨라

고석용 기자
2026.01.03 11:13
 3일 오전 8시 한강 결빙 관측 사진. /사진제공=기상청
3일 오전 8시 한강 결빙 관측 사진. /사진제공=기상청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3일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1월10일)보다 7일, 지난 겨울(2025년 2월9일)보다는 37일 이른 시점이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면서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최근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일 최저기온은 지난해 12월 31일 -8.9도를 기록한 데 이어 1월 1일 -10.5도, 2일 -11.4도까지 내려갔다. 3일에도 -9.8도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일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지속했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약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경우로 판단한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다. 관측 사상 가장 빠른 결빙은 1934년 12월 4일이며,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가 있었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연도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2021년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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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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