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의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 A씨간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매니저들이 1년2개월간 법인카드로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1년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총액을 공개하며 이날 공개된 A씨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 9일 자신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A씨가 반박하자 "이는 A씨의 호도에 가깝다"며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1년 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총액을 공개했다.
그간 A씨는"월급 500만원과 매출 10%를 약속받았지만, 실제로는 300만원대 급여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9일 이진호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박나래가 '월급 330만원'을 언급하자 A씨는 "이만큼도 감사하다. 미팅 때 쓸 진행비도 충분하다. 더 줄이셔도 괜찮다"고 말해 거짓 주장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지난 12일 해당 내용이 월급 삭감을 동의한 것이 아니며, 이는 박나래의 프로그램 미팅을 위한 진행비를 일컫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박나래는 두 매니저에게 법인카드를 각각 지급했다. 이들은 월급 338만원에 월 한도 5000만원 법인카드를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가 주장한 '진행비' 등의 경비는 법인카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A씨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년 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7700만원에 달했다. 막내 매니저가 사용한 금액은 53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두 사람이 1년 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무려 1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진호는 "현직 매니저에게 이 정도 쓰는 게 괜찮은지 확인해봤더니 납득하지 못했다. A급 연예인에게 들어가는 금액이 4500만~500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며 법인카드는 보통 식사비, 통행료, 주차비, 접대비 등에 사용되는데, 박나래 전 매니저 두 명이 결제한 금액은 상식밖의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진호는 "박나래가 고가의 물품을 사오라고 한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박나래도 법인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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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량에 관해서는 "박나래는 매니저 A씨에게 미니 쿠퍼를 회사 법인 리스로 마련해줬다. 막내 매니저에게는 카니발 차량을 리스로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주로 카니발을 주로 타고 다녔다. 물론 업무 용도로 썼겠지만, 미니 쿠퍼는 A씨 전용으로 타고 다닐 수 있는 개인 차량이었던 셈"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막내 매니저가 1년2개월간 쓴 돈은 합리적"이라면서 "현직 매니저가 이해 못하는 건 A씨가 쓴 7700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20년간 현업에서 활동하면서 광고, 새 예능을 따온다면 7700만원 접대비로도 충분히 쓸 수 있지만, 박나래는 JDB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후 매니저가 새롭게 찍은 광고는 1건이었다. JDB엔터테인먼트 출신 또 다른 매니저가 연결해준 것이었다. A씨를 통해서는 단 한 건도 새 예능, 광고를 찍지 못했는데 7700만원이라는 비용이 나갔다"고 지적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특수상해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달 5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뒤 지난달 20일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들을 추가 고소했다. 지난달 8일 새벽 회동 직전 박나래와 A씨가 통화한 내용이 공개된 이후, A씨 측이 반박 입장문을 내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